'유퀴즈' 유재석의 소신 "악플도 관심이다? 무플 나아. 그런 관심 필요 없어"
'유퀴즈' 유재석의 소신 "악플도 관심이다? 무플 나아. 그런 관심 필요 없어"
  • 승인 2023.01.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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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악플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영어강사 민병철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실용 영어'라는 장르를 개척한 민병철 교수에게 "요즘에는 선플 운동 전도사가 되셨다고"라며 궁금해했다. 민병철 교수는 "2007년 유명 여가수가 (악플에 시달린 끝에) 세상을 떠났다. 선플을 달기 시작하면서 악플이 사람을 죽일 수도, 좋은 글은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민병철 교수는 "전국 7000개 학교에서 선플을 달고 있다. 80만여 명 학생들이 등록돼 있다"며 16년째 선플재단을 통해 선플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악플을 다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상대방을 공격해야 자신의 자존감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한때는 방송에서도 그런 얘기를 가끔 했다. '악플도 관심이다.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고 했다"며 "악플은 절대 관심이 아니다. 무플이 낫다. 그런 관심은 필요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민병철 교수도 "악플을 보면 방관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