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액셔니스타, 경기 종료 30초 전 극적 역전골로 슈퍼리그 최종 3위
'골때녀' 액셔니스타, 경기 종료 30초 전 극적 역전골로 슈퍼리그 최종 3위
  • 승인 2023.01.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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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FC액셔니스타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최종 3위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액셔니스타의 3위 결정전이 치러졌다.

이날 기선제압을 한 건 월드클라쓰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압박부터 하던 평소와 달리 하프라인 뒤쪽으로 물러나며 액셔니스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효과는 확실했다. 전반 3분 월드클라쓰 나티가 에바가 킥인으로 올린 공을 받아 슈팅을 했다. 그러나 이 슛은 골대 맞고 튕겨나왔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라인 밖으로 나가지 않은 공을 선점해 사오리에게 패스했다. 사오리는 나티의 패스를 받아 골문을 갈랐다. 

액셔니스타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동점골은 후반전에 터졌다. 후반 9분  액셔니스타 이영진과 문지인이 골문을 맞고 나오는 공을 차례로 슈팅하며 3번만에 상대 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경기 종료 30초를 앞두고 액셔니스타 정혜인의 킥인이 월드클래스 엘로디의 머리를 맞고 골대에 들어가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액셔니스타는 제2회 슈퍼리그에서 3위에 올랐다. 월드클라스는 아쉽게 최종 4위에 머물렀다.

한편, 다음 주에는 FC탑걸과 FC구척장신의 결승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