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요르카, 넘지 못한 국왕컵 16강...소시에다드에 전반 5분 결승골
이강인 마요르카, 넘지 못한 국왕컵 16강...소시에다드에 전반 5분 결승골
  • 승인 2023.0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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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 SNS
사진=이강인 SNS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이 2022~202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벌어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대회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상대팀에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호흡을 맞췄던 절친 구보 타케후사(일본)가 있었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약 20분 동안 이강인과 그라운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나바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마르틴 주비멘티가 찔러 준 패스를 받은 나바로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때려 마요르카의 골네트를 갈랐다. 초반에 내준 이 선제골이 결국 결승골이 됐다.

마요르카는 이후 만회골을 위해 반격했고, 이강인도 공격의 물줄기를 터 주려 노력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