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2) - AHYEON (Live Performance)'을 게재했다.
첫 번째 영상 속 하람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아현의 나이 역시 15세. 그는 Saweetie & GALXARA의 'Sway With Me'를 가창, 빠른 템포의 덥스텝 음악 위에 당당한 에너지와 자신감을 펼쳤다.
아현은 폭발적인 랩, 우월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15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무대를 즐기는 여유와 스타일리시한 제스처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가창에서 뿜어져 나오는 힙한 스웨그, 곡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표현력이 놀라움 그 자체로 다가온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3년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직접 알렸던 만큼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실제 1월 1일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론칭 발표 이후 공개된 3개의 티저 콘텐츠는 뜨거운 호평 속 합산 조회수 4000만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한국인뿐 아닌 외국인 멤버가 포함되어 있는 다국적 그룹으로서 대부분 10대로 구성됐다.
정체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과연 이들이 언제 데뷔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YG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신예인 만큼 2023년 국내 가요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