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협의
한‧일 외교장관 통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협의
  • 승인 2023.01.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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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 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1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신년 인사를 겸해 약 15분간 전화 통화를 실시했다.

이날 통화는 우리 외교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제3자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재단을 통해 배상금을 대신 지급해주는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NHK는 두 장관이 한국 측의 새로운 방안을 토대로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리기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두 장관은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도발이 지역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으로 작용한다는 인식을 재차 공유하고,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연계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