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장자교 충돌, 교각 절단 '현재 전력공급 중단'
바지선 장자교 충돌, 교각 절단 '현재 전력공급 중단'
  • 승인 2011.08.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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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조성욱 기자]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해 바지선이 장자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7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와 장자도 인근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대기 중이던 350t급 바지선인 해승호가 닷줄이 강풍에 끊기면서 바로 옆 장자교(260m)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철골 구조인 장자교의 교각 5개 가운데 첫 번째 교각이 내려앉았으며, 상판 80-100여 미터가 뒤틀려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중이다.

장자교와 충돌한 이 바지선은 선유대교 건설현장에 해상 크레인 작업을 위해 투입된 선박으로 이 사고로 인해 전력선이 끊겨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현재 해경은 경비함을 현장에 보내 바지선 견인을 시도 중이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현재 태풍 ‘무이파’(MUIFA)는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부터 태풍 특보가 점차 해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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