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BTS 지민과 한 프레임? 너무 신기하다"→테디 제안으로 컬래버 한 사연
태양 "BTS 지민과 한 프레임? 너무 신기하다"→테디 제안으로 컬래버 한 사연
  • 승인 2023.01.1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사진=더블랙레이블
사진=더블랙레이블

가수 태양이 컴백 소감과 함께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컬래버를 하게 된 계기, 작업 과정 등을 전했다.

태양이 1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바이브(VIBE)' 발매 기념 '태양 VIBE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태양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며 "오랜만이라 너무 떨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발매된 태양의 신곡 '바이브'는 서로의 관계 속 'VIBE'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을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 중독성 있는 비트에 태양과 방탄소년단 지민의 특급 컬래버로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태양은 "지민이와 함께 작업한 곡이라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많은 기대 감사드리고 꼭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재킷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가 기대하지 못했던 멋진 모습이 나온 것 같아 둘이 굉장히 만족했다. 옛날 힙합 듀오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지민과 협업 계기'에 대해 "2년 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던 때가 아니었다"며 "저는 전역후 곡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테디 형이 지나가는 말로 '태양, 지민이 함께 멋진 곡으로 세상에 나온다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 같다'고 했었다. 충격이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한 번도 못해봤었다"며 테디의 추천으로 컬래버를 구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피처링 제의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걸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어렵더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사석에서 방탄소년단과 만나게 됐다"며 "지민도 만났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때마침 같이 음악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말이 나왔고, 자연스럽게 스튜디오로 가서 음악을 듣고 함께 만들면서 이런 곡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태양은 두 사람을 한 프레임에서 볼수 있어 신기하다는 팬들의 말에 "진짜 신기하다. 신곡을 가지고 다시 나올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는데, 이렇게 멋진 지민이와 함께 나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 지민이 피처링한 태양의 솔로 신보 '바이브(VIBE)'는 이날 오후 2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