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이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 이적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무대 도전에 나설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버밍엄메일은 11일(한국 시간)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최대 1500만 유로(202억 원)의 이적료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스톤 빌라는 지난 주말 내내 이강인의 영입설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강인도 제대로 된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 현지 매체의 설명이다.

아스톤 빌라는 스페인 출신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으로 지난해 10월까지 비야레알을 이끌면서 스페인 무대에서 이강인을 확인했다.

그 배경이 이강인의 영입을 에메리 감독이 직접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이유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인 1700만 유로(229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며 "뉴캐슬은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고 이강인이 영입 목표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의 움직임에 따라 이강인을 원하는 다른 구단들도 고민이 깊어진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이적불가 선수로 정해놓고 있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보낼 수밖에 없다.

한편 더하드태클은 "이강인도 커리어에 중요한 단계에 접어든 만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이적 제안에 흔들릴 수 있다"며 "그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이적료는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