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닥 거래 20분간 중단…역대 5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닥 거래 20분간 중단…역대 5번째
  • 승인 2011.08.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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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신영은 기자] 코스닥시장에 4년만에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8일 오후 1시 10분 코스닥종합지수가 전거래 종가 495.55에서 443.94로 51.61포인트(10.41%) 하락하자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은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에 비해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가능하다. 8일 코스닥종합지수가 10.41% 하락했기 때문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 것이다.

이 때문에 코스닥시장의 거래는 20분간 중단됐으며 1시 30분부터 단일가 호가 접수를 거쳐 1시 40분 거래가 재개됐다. 코스닥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이 역대 5번째로 2008년 10월 24일 미국금융위기 당시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거래를 재개한 코스닥지수는 여전히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의 모습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개인은 매도분을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의 하락으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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