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복권 판매액, 6조원 돌파…역대 최대 “기대나 희망 가질 수 있어서”
작년 복권 판매액, 6조원 돌파…역대 최대 “기대나 희망 가질 수 있어서”
  • 승인 2023.01.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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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작년 복권 판매액이 6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11일 연합뉴스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복권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6조4천292억 원으로 전년(5조9천753억 원)보다 7.6% 증가했다.

특히 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복권 판매액은 2017년 4조2천억 원, 2018년 4조4천억 원, 2019년 4조8천억 원으로 점차 늘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5조4천억 원으로 뛰었고, 이후 2021년과 2022년까지 연거푸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종류별로 보면 로또 복권 판매액이 5조4천4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

또 즉석복권 판매액(5천679억 원)은 1년 새 28.6% 뛰어올랐으며 이외 연금복권(2천930억 원), 전자복권(1천216억 원) 등도 일제히 판매액이 늘었다.

그런가 하면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은 56.5%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성인 인구(4천300만 명)에 적용하면 작년 한 해에만 약 2천400만 명이 복권을 사들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74.0%는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년(73.7%)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복권이 있어서 좋은 이유로는 '기대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40.5%)가 가장 많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