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감, 강화 3.7 규모 지진 발생에…“대비에 만전 기하라”
인천교육감, 강화 3.7 규모 지진 발생에…“대비에 만전 기하라”
  • 승인 2023.01.1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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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9일 새벽 강화군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과 관련, 내진 보강공사를 비롯해 지진 대피 훈련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9일 아이뉴스24의 보도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시교육청 영상 회의실에서 개최한 주간공감회의에서 "인천 지역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명확히 알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내진 보강공사들을 잘 살피고 지진 대피훈련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발생 시 내부 보고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점검해 촘촘하게 메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며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먼저 인지하는 사람이 선제적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새벽 1시 28분께 인천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위치는 북위 37.74도, 동경 126.20도며, 깊이는 19㎞로 파악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초 지진이 발생하고 기상청 긴급재난문자가 발효 된 직후 30여건이 넘는 시민 우려 신고가 접수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