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오유진, 할머니와 유쾌한 듀엣 무대...김태연 모녀 꺾고 첫승
'불후' 오유진, 할머니와 유쾌한 듀엣 무대...김태연 모녀 꺾고 첫승
  • 승인 2023.0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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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불후의 명곡' 오유진이 라이벌 김태연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23 신년 특집-오디션 스타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역대 오디션 스타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출연해 합동 무대를 선보인 이번 특집에는 홍지윤·홍주현 자매, 김애란·김태연 모녀, 유일남·오유진 조손, 신명선·신승태 부자, 박창근·박창광 형제가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가장 먼저 '미스트롯2' 4위 출신 김태연과 '트롯전국체전' 3위 오유진이 대결을 펼쳤고, 무대에 앞서 김태연과 오유진은 서로를 라이벌로 꼽으며 무대 전부터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김태연·김애란 모녀는 '불후의 명곡' 첫 주자로 나서 '모정'을 부르며 눈물을 쏟았다. 유일남·오유진 조손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유쾌한 무대를 꾸며 극과 극 무대를 보여줬다.

김태연은 무대가 끝난 후 "엄마가 틀릴 줄 알았는데 안 틀리고 무사히 잘셔서서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도 "엄마는 만족하는데 저는 만족을 조금 못 한다. 그래도 잘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성숙한 멘트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오유진은 "생각보다 저희가 잘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결 결과 오유진이 이겼고,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유진의 할머니는 7년 간 '노래교실' 회장을 역임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고, 출연자들은 "저 노래교실 대박 나겠다"고 박수를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