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97일 만에 최다 규모…258명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97일 만에 최다 규모…258명
  • 승인 2023.01.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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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695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감염 5만6696명, 해외유입 25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일 194명보다 64명 늘어 지난해 10월 1일 297명 이후 97일 만에 최다 규모다.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258명 중 208명(80.6%)은 중국에서 국내로 왔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오늘(7일)부터 중국 특별행정구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중국발 입국자와 동일하게 항공기·선박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은 뒤 음성 확인서를 입국 시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 PCR 검사 의무화 조치는 적용받지 않는다.

한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코로나19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 내 확진자 급증과 일부 국가에서의 신규 변이 확산이 국내 코로나 유행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해외 확진자 유입으로 인한 국내 코로나 유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