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역사적인 2022년을 보냈다.

6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 시간) 202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을 뽑았다.

기준은 평균 평점이었으며 EPL에서 최소 15경기 이상 뛴 선수들만 포함될 수 있었다.

또 2022년으로 범위를 지정해 올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활약도 선정 기준에 들어갔다.

여기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E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유럽 5대 리그에서 최초의 일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다소 아쉬웠다.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제외하면 리그 득점이 없었다. 또 부상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래도 손흥민은 기록적인 2022년을 보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의 이번 시즌 시작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지난 시즌 활약까지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후반기 미친 활약으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기여했다. 2022년에 손흥민이 넣은 18골보다 많은 이는 3명에 불과하다. 도움은 7개로 공동 6위다. 키패스 70회는 전체 5위 안에 드는데 토트넘 선수들 중 최다였다. 평균 평점은 7.48점이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