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도 간절했던 골이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023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 팀의 4-0 승리를 완성하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3골 2도움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던 그는 2023년이 시작하자마자 3개월간의 긴 침묵을 깨뜨리고 골을 터트렸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손흥민은 득점 후 얼굴 보호를 위해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크게 포효했다.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자신의 SNS에도 해당 사진들을 게재하고는 '마스크 오프(Mask off)'라며 자축했다. 이어 '조금 늦은 건 알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뒤늦은 새해 인사를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