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국왕컵’ 결장…마요르카 감독 “휴식 주기로”
이강인, ‘국왕컵’ 결장…마요르카 감독 “휴식 주기로”
  • 승인 2023.01.0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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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주중 일정을 건너뛸 예정이다.

지난 3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RCD 마요르카는 5일 오전 3시(이하 한국 시간) 폰테베드라 원정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을 치른다.

스페인 '마르카'의 마요르카 전담 기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3일 'La Zona 10'을 통해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을 폰테베드라로 데려갈 것이다. 이강인은 컵대회에서 휴식을 취한다"면서 "마르틴 발리옌트는 마지막에 결정될 것이다. 아마도 그 역시 이강인과 함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리가 전 경기(1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팀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어 에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강인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출전했다. 그리고 대회 종료 후 마요르카로 돌아가 곧바로 레알 우니온, 헤타페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마요르카는 주중 국왕컵 경기를 마무리한 뒤 3일 만에 라리가 경기도 치러야 한다.

아무래도 리그 중요성이 좀 더 큰지라 '핵심' 이강인을 원정길에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한 다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를 맞이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한편 바야돌리드전은 오는 8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