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지하철 요금 인상 검토…전국 택시·버스 요금도 줄줄이
새해, 지하철 요금 인상 검토…전국 택시·버스 요금도 줄줄이
  • 승인 2023.01.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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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새해 전국 택시·버스·지하철 요금이 줄줄이 오른다.

1일 아시아경제는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 택시·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결정했거나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은 올해 택시 기본요금을 다음 달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도 이르면 4월부터 300원씩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는 올해 택시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상 폭은 현재 진행 중인 원가 산정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인데, 인상 폭은 서울에 준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구와 울산도 이달에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대전은 33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상반기 중 인상할 계획이다.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북, 제주는 택시요금 인상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현재 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거나 올해 중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은 결정하지 않았다.

10년째 버스요금을 동결해 온 부산을 비롯해 경남, 울산도 버스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이 선제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올린 것을 고려해 인상으로 향후 가닥을 잡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서울은 1월부터 가정용을 비롯한 상수도 요금을 올릴 계획이고 인천, 울산, 대전, 세종 등도 상수도나 하수도 요금 인상이 예정돼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