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라리가 ‘신성 10인’에 선정…“핵심 선수가 됐다”
이강인, 스페인 라리가 ‘신성 10인’에 선정…“핵심 선수가 됐다”
  • 승인 2022.12.3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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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리가 홈페이지 캡처
사진=라리가 홈페이지 캡처

 

축구선수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신성 10인’에 꼽혔다.

30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21세기 이후 출생자 중에서 지금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을 검토하고 그들의 성과를 분석했다"고 언급하며 10명의 선수를 나열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강인은 얼마 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

이후 이강인에게 많은 기대가 이어졌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향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77분을 뛰며 아기레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좌측면과 중원 어디에서 뛰든 무리키의 중요한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마요르카의 13득점 중 5골에 직접 관여했다. 또한 라리가에서 4번째 많은 드리블(23회)을 성공한 선수다"라고 조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