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 음바페 조롱…프랑스축구협회 회장 일침 “비정상적”
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 음바페 조롱…프랑스축구협회 회장 일침 “비정상적”
  • 승인 2022.12.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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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음바페를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이 직접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은 이날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비하 발언을 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행동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음바페를 위해 묵념을 하자며 조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드컵 우승 퍼레이드에서는 음바페의 사진이 붙은 아기 인형 사진을 들며 조롱했다.

이에 프랑스축구협회 노엘 르 그라에 회장은 공식 항의서를 작성하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향해 편지를 썼다. 스포츠 경기의 맥락에서 이런 과도한 행동들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이건 지나친 일이고 음바페는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도 마르티네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서튼은 “마르티네스가 승부차기에서 공을 던지는 일은 꽤나 비열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불필요한 일이다. 우승을 노리는 행동이라고는 이해할 수 있지만 몇 야드 떨어진 곳으로 공을 던진 게 아니라 15-20야드 떨어진 곳으로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