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니스 친선 경기에 ‘검은 마스크’ 쓰고 출전…후반 교체 투입 16분 활약
토트넘 손흥민, 니스 친선 경기에 ‘검은 마스크’ 쓰고 출전…후반 교체 투입 16분 활약
  • 승인 2022.12.2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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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지난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니스의 친선 경기에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약 16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2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월드컵 때의 ‘검은 마스크’도 착용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상대 선수와 공중 볼 경합 과정에서 안와 골절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현재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과 니스가 1대1로 비긴 채 끝났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맷 도허티(아일랜드)의 오른발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분 니스의 앙투안 멘디(프랑스)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앞서 손흥민은 발열증세를 보여 이틀간 팀 훈련에 불참했다.

그래서 오는 26일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 때까진 그가 휴식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예상보다 빨리 손흥민을 투입하며 그의 실전감각을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동료가 찔러준 패스로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노려봤으나, 먼저 나온 골키퍼가 공을 차단시키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퍼드 전을 통해 월드컵 이후 첫 2022-2023시즌 EPL 경기에 나선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