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박성웅 "주지훈 왜 이렇게 연기 대충 하나 싶었는데…넌 다 계획이 있구나"
'젠틀맨' 박성웅 "주지훈 왜 이렇게 연기 대충 하나 싶었는데…넌 다 계획이 있구나"
  • 승인 2022.12.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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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젠틀맨' 포스터
사진=영화 '젠틀맨' 포스터

주지훈, 박성웅이 '찐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박성웅은 21일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젠틀맨' 시사회에 참석해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극중 주지훈은 의뢰받은 사건은 100% 해결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로, 박성웅은 귀족 검사 출신의 로펌 재벌 권도훈으로 분했다.

박성웅은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비슷한 빌런이 많고 자신도 없어서 거절했다"며 "주지훈이 설득해서 '한 번 해보자' 한 거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형이 보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훈과는 펜션 세트에서 연기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얘 연기 왜 이렇게 대충하지'라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지훈도 지지 않고 "나도 똑같이 생각했다"고 받아쳐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박성웅은 "오늘 영화 처음 봤는데 '이유가 다 있구나. 지훈이는 계획이 다 있구나' 큰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지훈도 "(박)성웅이 형은 워낙 친하다 보니 편했다. 긴 대사 호흡을 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별다른 이야기가 없더라도 기류가 자연스레 섞인 것 같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화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