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무단횡단 구설수..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도 못하고
한덕수 총리 무단횡단 구설수..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도 못하고
  • 승인 2022.1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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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사IN TV 영상 캡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한 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사전 방문 예고 없이 찾았다가 "정부의 공식 사과 없이는 조문을 받지 않겠다"는 유족들의 항의를 받고 30초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후 한 총리는 분향소 건너편에 있는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이때 신호등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였다. 한 총리 외에도 수행원 여러 명이 함께 빨간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주행하던 차량들이 급하게 멈춰서기도 했다. 이 장면은 시사IN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을 근거로 한 누리꾼은 한 총리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는 민원을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