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상어 화제, '투명망토' 처럼 스스로…이제 투명인간도?
투명 상어 화제, '투명망토' 처럼 스스로…이제 투명인간도?
  • 승인 2011.08.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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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상어 ⓒ 디스커버리 뉴스 캡처

[SSTV l 고대현 기자] 몸을 스스로 감추는 투명 상어가 화제다.

디스커버리뉴스 등 미국 외신은 8월 3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근 발견된 투명 상어를 소개하며 이 상어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 일부를 투명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도 소개됐던 랜턴상어(Lantern shark)로 명명된 투명 상어는 피부 특수한 조직이 태양빛을 흡수한 뒤 다시 발광하게 해 빛을 왜곡시켜 스스로 형태를 사라지게 하는 방식이다. 이에 포식자가 아래에서 위로 볼 때 마치 투명 상어처럼 사라지게 된다.

과학자들은 이 투명 상어는 복부와 옆구리, 꼬리, 지느러미, 생식기관 등의 9곳에 발광포가 존재하며, 이 같은 특수 조직이 투명망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생식기관에 발광포가 있다는 것은 이들 상어가 상대를 유혹하는 자웅선택 체계 내에서 빛을 생성함으로써 짝짓기를 수월하게 하는 역할로 추정되고 있다.

또 투명 상어는 약 6,500~7,500만년 전인 백악기 마지막 기간동안부터 깊은 바다에서 살며 투명해지는 기능이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투명 상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놀랍다", "최근 투명 망토도 개발됐는데 상어는 필요없겠네", "사람은 투명해지면 절대 안돼", "자연의 아름다움", "스스로 살기위해 진화한것일 뿐", "이제 투명인간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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