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바페,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준우승이 아쉬운 득점왕
프랑스 음바페,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준우승이 아쉬운 득점왕
  • 승인 2022.12.19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바페 / 사진=음바페 인스타그램
음바페 / 사진=음바페 인스타그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9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19일(한국 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조국은 준우승에 그치는 것을 볼 수밖에 없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날 아르헨티나와 연장전 끝에 3대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2대4로 패배했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페널티킥 만회 골로 반등의 발판을 만회했다.

이후 97초 만에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받아 동점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2대3으로 다시 주도권을 빼앗긴 연장 후반 13분에 다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뽑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역대 월드컵 결승전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선수는 1966년 잉글랜드 제프 허스트 이후 두 번째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넣어 아르헨티나 최고의 공격수이자 같은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7골)를 앞질러 골든 부트(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나서 자신의 트위터에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여정과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는 글을 썼다.

이날 결승전을 카타르에서 직접 본 마크롱 대통령은 경기가 끝나고 음바페를 찾아가 포옹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