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유아인 바둑영화 '승부' 내년 넷플릭스서 전 세계 공개..조훈현·이창호 실화
이병헌·유아인 바둑영화 '승부' 내년 넷플릭스서 전 세계 공개..조훈현·이창호 실화
  • 승인 2022.12.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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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이병헌·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가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16일 “‘보안관’ 김형주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승부’의 전 세계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히며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제간의 역사적인 대국이 시작되기 직전의 순간을 담은 스틸 사진 속 두 배우의 모습은 19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변신과 함께 둘 사이를 감도는 긴장감으로 흥미를 더한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인 이병헌과 유아인의 만남만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바둑이 월드컵보다 더 뜨거웠던 시절, 세계를 제패했던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름은 지금도 전설이자 여전히 현역이다. 세계 바둑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직후 10세 소년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함께 살며 가르치는 제자로 거둔 ‘조훈현’ 역의 이병헌은 혹독함과 따뜻함을 가진 스승을 연기한다. 유아인은 거대한 벽같은 스승 ‘조훈현’을 넘어서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제자 ‘이창호’로 분한다.

‘승부’는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