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다이빙 헤더골? 황희찬 역전골?..대한축구협, 21일까지 '올해의 골' 투표 진행
조규성 다이빙 헤더골? 황희찬 역전골?..대한축구협, 21일까지 '올해의 골' 투표 진행
  • 승인 2022.12.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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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KFA)가 2022년에 열린 축구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가장 멋진 골과 최고의 경기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12일 시작했다.

먼저 가장 멋진 골인 '올해의 골' 후보는 총 9개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골이 3개 포함됐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 선수가 터뜨린 다이빙 헤더 골,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이끈 황희찬(울버햄튼) 선수의 역전골,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터진 백승호(전북) 선수의 중거리 슛이다.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본인의 100번째 A매치였던 6월 칠레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 골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넣은 터닝 슛, 여자 대표팀 지소연(수원FC)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전 골, 최유리(현대제철)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 골 등도 후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경기인 '올해의 경기' 후보는 8개다.

국민들을 열광하게 만든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2-1 승), 이란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둔 월드컵 최종예선 홈 경기(2-0 승),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시리아전(2-0 승) 등이 후보에 올랐다. 2002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뜨거운 열기 속에 6월에 열린 국가대표팀의 세 차례 친선경기(칠레, 이집트, 파라과이전)도 포함됐다.

투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한 사람당 한 번만 투표가 가능하며, 결과는 27일 발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