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박소담·박해수·이하늬·서현우..영화 '유령' 1월 18일 개봉 확정
설경구·박소담·박해수·이하늬·서현우..영화 '유령' 1월 18일 개봉 확정
  • 승인 2022.12.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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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영화 '유령'이 내년 1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항일 조직이 조선총독부에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그곳을 탈출하기 위한 시도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독전'(2018)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박소담·박해수·이하늬·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1차 포스터에는 낭떠러지에 자리한 호텔 위로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잡아야 하는 자'와 '의심을 뚫고 살아나가야 하는 자들' 그리고, '들켜서는 안 되는 진짜 유령들' 사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시작을 보여준다.

설경구는 일제 경무국 소속 '무라야마 쥰지'를, 박소담은 조선총독부 2인자의 비서 '유리코'를 연기한다. 박해수는 경호대장 '다카하라 카이토', 이하늬는 조선총독부 통신·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 서현우는 암호해독 담당 '천계장'을 맡았다.

사진=CJ ENM

'유령'의 1차 예고편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펼쳐낸다.

"당신, 유령이야?"라며 자신도 용의자임에도 유령을 잡으려 드는 경무국 소속 쥰지 역의 설경구,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과 소총을 겨누는 통신과 소속 박차경 역 이하늬, 자신을 겨눈 총구 앞에서도 당당한 표정과 손동작의 도발 만으로도 정체를 궁금하게 만드는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역 박소담과 한국 배우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보는 이를 압도하는 일본어 연기로 오직 표정과 액션만 보게 만드는 함정의 설계자 경호대장 카이토 역의 박해수, 어떻게든 상황을 빠져 나가려는 천계장 역 서현우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숨 돌릴 틈 없이 컷과 컷으로 번갈아 등장하며 비극의 시대를 뜨거운 에너지로 컬러풀하게 약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의 작전을 궁금케 한다. 1월 18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