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소회 "아쉬움 남지만 후회X…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
손흥민, 월드컵 소회 "아쉬움 남지만 후회X…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
  • 승인 2022.12.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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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둔 대한민국축구대표팀 손흥민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9일 자신의 SNS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안녕하세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응원, 성원,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다. 매번 좋은 순간만 있진 않았지만 그 아쉬운 순간들이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지금의 국가대표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 순간마다 뒤에서 한결 같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저희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몸이 부서지도록 뛰었다. 저는 저희가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저를 포함한 포든 선수와 스태프들 하루도 빠짐없이 매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축구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1%의 가능성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