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연아 기록 13년만 경신..2022 한국서 가장 사랑 받은 스포츠스타 '1위'
손흥민, 김연아 기록 13년만 경신..2022 한국서 가장 사랑 받은 스포츠스타 '1위'
  • 승인 2022.12.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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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올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스포츠 스타는 손흥민(30·토트넘)이었다.

한국갤럽은 8일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이 기록한 득표율 86.2%는 2009년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운 82.8%를 13년만에 경신한 수치였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멤버로 뛰고 있다. 2021~2022 시즌에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안와골절 부상 수술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안면보호대를 착용하고 4경기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열정을 보였다. 

2위는 배구선수 김연경(34·흥국생명), 3위는 야구선수 류현진(35·블루제이스)가 차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강인(21·마요르카·4위)과 김민재(26·나폴리·5위),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26·울버햄프턴·7위)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3.1%)가 6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가 황희찬으로 2.9%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연아(2.2%)가 9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동 10위(1.9%)를 차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