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3년 이북식 막창순대가 소개됐다.

8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부산 83년 이북식 막창순대가 ‘고수뎐’에 소개됐다.

극강의 고소함을 뽐내는 피순대를 시작으로 담백한 백순대, 여기에 순대계의 신흥강자로 불리는 어묵순대도 있었다. 그리고 이 계절에 빠지면 섭섭한 순대 전골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이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것은 바로 막창순대였다. 여러 종류의 순대가 있지만 그래도 이 집에서는 막창순대가 최고라는 게 손님들의 설명이었다. 대를 이은 전통만 무려 83년에 달한다고 하니 더욱 호기심을 자극횄다.

순대를 감싸고 있는 막창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너무 질기다 보면 껍질만 계속 씹히지만 소와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 단번에 끊어지는 부드러움은 그 자태부터 말랑함을 자랑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