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상민 반전매력 "기부 총액 40억. 세상 물정 몰라 사기 많이 당해"
'아침마당' 박상민 반전매력 "기부 총액 40억. 세상 물정 몰라 사기 많이 당해"
  • 승인 2022.1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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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가수 박상민이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박상민이 출연했다.

박상민은 기부 총액만 40억 원으로,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라는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박상민은 "부모님 유전인 것 같다. 부모님이 남의 가게 귀퉁이에서 채소 장사를 했는데, 누군갈 돕는 걸 많이 봤다. 여리고 그런데 그걸 그대로 닮았다"며 "여린 거로 따지면 세계 대회 등수에 들 거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되고 고향 평택에서 이틀간 공연했는데 수익금 전액을 독거노인, 결식아동에게 줬다. 그때 처음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힌 뒤 "길거리에서 사랑의 열매 자선공연을 한다. 더울 때 공연을 하고 나면 집에 가서 잘 때 끙끙 앓는다. 하지만 개봉할 때 눈물 난다. 그래서 하는 것 같다"고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를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기부를 많이 해서 집에 모아 놓은 돈은 별로 없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묻자 박상민은 "아내 자니까"라고 너스레를 떤 뒤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 좀 많이 맞았다. 사기를 당했다. 문제는 치사해서 확인을 안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