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한국 16강 예측 "역습+협력수비 중요…손흥민 亞 최다골·1대1 승부차기勝"
박지성, 한국 16강 예측 "역습+협력수비 중요…손흥민 亞 최다골·1대1 승부차기勝"
  • 승인 2022.12.06 0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민지 전 아나운서 SNS
사진=김민지 전 아나운서 SNS

박지성 SBS 축구해설위원이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바랐다.

박 위원은 5일 SBS 8시 뉴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월드컵 본선 최다골 경신을 하길 바랐다.

현재 한국의 월드컵 본선 최다골은 박지성, 안정환, 손흥민이 3골씩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멕시코와 독일전에서 골을 성공했다. 만약 브라질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이자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혼다 게이스케·4골) 타이를 이루게 된다.

박 위원은 "손흥민이 현재 골이 없다보니까 기대를 하게 된다.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고 아시아 최고 골 기록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팽팽한 결전을 예상했다. 박 위원은 "1-1로 페널티킥까지 갈 것 같다. 승부차기에서는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한국은 브라질 상대로 1승6패로 절대 열세다. 지난 6월 한국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도 1-5로 크게 졌다. 박 위원은 "좋은 약이 될 것이다.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빼앗겨 실점했기 때문에 그때 경험을 살려야한다"며 "브라질 선수들이 1대1 능력이 좋아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협력 수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우리가 볼을 빼앗았을 때는 얼마나 빠르게 역습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