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카라 완전체, 반갑고 울컥해...내게 카라는 희망이었다"...니콜 울린 진심
아이유 "카라 완전체, 반갑고 울컥해...내게 카라는 희망이었다"...니콜 울린 진심
  • 승인 2022.1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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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유튜브 영상
사진=아이유 유튜브 영상

걸그룹 카라(KARA)가 아이유를 만나 신곡을 소개하고 추억을 되새기던 중, 니콜이 눈물을 쏟았고 아이유도 눈시울을 붉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 '아이유의 팔레트-여왕들의 귀환 'KARA IS BACK'(With 카라) Ep.16'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온 카라는 '루팡', '허니', '스텝', '미스터' 등 명곡 메들리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카라를 소개하며 "너무 오랜만이다, 단체 모습을 눈에 담는 것이 오랫만이라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반갑고 약간 울컥하기도 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니콜은 "저는 아이유랑 많은 방송을 했다. (아이유가) 지금도 옛날도 뭔가 따뜻하고 편한 분위기가 있다. 개인적으로 토킹 하는 방송에 울렁증이 있는데, (아이유는) 워낙 묻어있는 따뜻함이 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왔다"고 답했다.

이어 카라 명곡 비하인드부터, 7년 여만의 완전체 신곡 'WHEN I MOVE' 소개까지 이어졌다. 또한 아이유는 카라의 신곡 안무를 배우고, 노래 바꿔 부르기 코너에서 카라는 아이유의 '블루밍' '팔레트' 등을 부르기도 했다.

끝으로 출연 소감을 통해 영지는 "함께 하는 시간동안 행복했다. 무브 어게인 활동을 함께 시작해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고, 승연은 "아이유라는 사람은 어떤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살까 궁금했다. 오늘 만나서 시간을 공유하면서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이라 더 존경하는 후배가 됐다. 팔레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드려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규리는 "리스펙하고 배울 점 많은 분이라 항상 생각한다. 슈퍼스타란 생각으로 보고 있다가, 가까이서 지켜 봤을때 더 든든하고 온기 넘치는 사람이다란게 확 느껴졌다. 펄피치 의상 준비해주신것도 디테일하고 따뜻했다"고 말했다.

니콜은 "(아이유는) 어렸을 때도 너무 성숙하고, 친절함과 다정함이 항상 묻어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도 항상 그대로여서 너무 좋다. 변치 않는 느낌"이라며 "여전히 따뜻한 온기를 갖고 있으니까 너무 내 마음도 편하게 해줬다. 그리고 카라에게도 응원 많이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유가 "내 마음과 비슷하다. 제가 카라에 대해 갖고 있던 인상이 따뜻하고"라고 속내를 전하자, 니콜이 눈물을 쏟았다. 덩달아 아이유도 눈시울이 불거졌다.

아이유는 "워낙 니콜 언니가 정도 많고,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았다. 우는 모습보니 나도 울컥했다. 카라편을 무조건 하겠다고 한 이유는 팬심과 응원하겠단 마음이었다"며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내가 인간 최고의 미덕으로 두는 게 '꾸준함'이다"이라며 "나도 데뷔 때부터 주목받지는 않았고 차근차근 이름을 알렸는데, 그때 내가 보기에 카라가 너무 '희망'이었다. 카라 선배님들도 차근차근 대기만성형으로 사랑받지 않았나. 그리고 탑 걸그룹이 되는 그 모습을 어릴 때부터 봤으니, '나도 그럴 수 있을 거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후배, 동료들에게도 귀감이 많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15주년 완전체로 돌아온 카라(승연, 규리, 니콜, 지영, 영지)는 지난달 29일 신보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를 발매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