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유튜브 수익 1억5천만원 전액 소아병동에 실시간 기부(걍민경)
강민경, 유튜브 수익 1억5천만원 전액 소아병동에 실시간 기부(걍민경)
  • 승인 2022.1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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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걍민경' 캡처

가수 강민경이 1억원이 넘는 유튜브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4일 강민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걍민경'에는 '연말이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민경은 연말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민경은 "보통의 해는 아니었던 것 같다. 올해처럼 열심히 일한 때가 있던가 싶다. 유튜브 100만명도 달성했다"며 공연, 사업체 운영, 유튜브 등으로 바빴던 한 해를 회상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현저하게 줄면서 유튜브의 본업화가 시작이 됐던 것 같다. 못해도 2주에 한 개씩은 꼭 영상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올해의 조회수 수익이 기대가 되기는 한다. 얼마 전에 확인했을 때도 멋있는 숫자였다"고 밝혔다.

강민경이 공개한 조회수 수익은 1억 4761만 2042원이었다. 강민경은 "이 수익은 정말 여러분들이 영상을 봐주셔서 생긴 수익이지 않냐. 그래서 뭔가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연세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고 늘 기다려지는 콘텐츠 만들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영혼을 갈겠다. 2023년에도 좋은 수익이 나와서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연세 세브란스 병원 후원 사이트에 접속해 후원을 등록한 뒤 1억 5000만원을 실시간으로 이체하기도 했다. 요청사항엔 '소아, 청년들의 치료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후원자 이름을 적는 칸에는 '걍밍경 채널 구독자 일동'이라고 적었다.

강민경은 "우리 연말에 다 같이 좋은 일을 한 것"이라며 "아무쪼록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이 결실, 수익금이 투명하게 잘 쓰여서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