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세메루 화산분화, 일본 기상청…“대형 쓰나미 발생 우려 경고”
인도네시아 세메루 화산분화, 일본 기상청…“대형 쓰나미 발생 우려 경고”
  • 승인 2022.12.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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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인도네시아 동 자바섬에 있는 세메루 화산이 4일 대규모 분화를 시작했다고 자카르드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인도네시아 MAGMA 재난평가센터를 인용해 세메루 화산이 이날 11시18분(한국 시간)부터 거대한 화산재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발 5176m인 세메루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연기는 분화구에서 1500m 이상 상공까지 치솟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세메루 화산에서 13km 떨어진 베수크 코보칸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에 외부활동을 전면 중단하라고 주의했다.

일본 기상청은 세메루 화산 분화로 대형 쓰나미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작년 12월 세메루 화산이 분화와 분출을 거듭하면서 최소한 39명이 화산재와 가스에 질식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를 냈다.

당시 계속 흘러내리는 용암과 폭우, 재폭발, 산사태 등으로 많은 사상자를 발생하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