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신경전 벌인 조규성, “노코멘트 하겠다. 날강두다”
호날두와 신경전 벌인 조규성, “노코멘트 하겠다. 날강두다”
  • 승인 2022.12.0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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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포르투갈 수비진을 상대로 최전방에서 버텨준 조규성(전북현대)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3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3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0)에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에 앞서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해 사실상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그는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도핑 이후 주앙 마리우와 말을 주고받은 뒤 유니폼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조규성은 호날두와 언쟁이 있었다. 호날두가 후반 20분 교체돼 나갈 때 조규성이 말을 했고 호날두가 신경질적으로 무언가 말을 했다.

조규성은 “빨리 가라고 Fast(빠르게)라고 했다. 그러자 호날두가 까랄류(Caralho)라고 했다. 포르투갈 욕이었다. 포르투갈 선수들과 티격태격했는데 일부러 조금 더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같은 미남 공격수로서 호날두의 활약을 평가해 달라는 말에는 “노코멘트 하겠다”라면서도 “날강두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