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박재범X이영지, 복면 퍼포먼스 압도적…포루투갈 전 앞둬 밤 10시 방송
'쇼미11' 박재범X이영지, 복면 퍼포먼스 압도적…포루투갈 전 앞둬 밤 10시 방송
  • 승인 2022.12.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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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쇼미더머니11' 최초로 프로듀서가 함께 무대를 꾸미는 '팀 음원 미션'이 시작된다.

2일 방송되는 Mnet 'Show Me The Money 11 (이하 쇼미더머니 11)'가 한 시간 앞당긴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운데 '팀 음원 미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앞서 지난주 4차 미션인 팀 크루 배틀을 진행한 '쇼미더머니 11'은 이제 반환점을 돌아 '팀 음원 미션'에 돌입한다. 프로듀서 4팀, 6명씩 총 24명의 래퍼가 다음 관문 진출의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2일 방송되는 '쇼미더머니 11' 6회에서는 첫 음원 미션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음원 미션'은 쇼미 사상 최초로 '프로듀서가 함께' 무대에 선다. 팀원 래퍼들만 무대에 올라 공연하던 이전 시즌들과 달리 쇼미11에서는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탠다. 프로듀서와 참가자의 관계에서 오롯이 래퍼와 래퍼로 만나 '힙합'으로 하나가 된 이번 무대는 그 자체만으로 짜릿함과 훈훈한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이날 프로듀서 네 팀은 단합의 시간을 통해 한층 더 끈끈해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프로듀서들과 팀원들이 아이콘택트를 하며 열정의 랩 케미스트리를 빚어내는 장면은 예능을 넘어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팀 음원 미션에서 관객들이 함께 한 것도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레전드인 프로듀서 래퍼들과 참가자 래퍼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각 팀 시그니처 퍼포먼스가 나올 때마다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고 전해져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박재범과 이영지 복면 퍼포먼스가 방송 전부터 화제다. 팀 음원 미션을 앞두고 지난 1일 네이버TV와 유튜브 Mnet TV 공식 채널에서는 '팀 래퍼 벌스 미리보기'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영상에는 그릴즈 팀(릴보이X그루비룸)의 '위하여'(We Higher), 콰이올린 팀의 '아저씨'(더콰이엇X릴러말즈), 슬레이 팀(박재범X슬롬)의 'WE'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젓 팀(저스디스X알티)의 '마이웨이'(MY WAY) 무대가 담겨 있다. 벌스 일부만 봐도 최상의 합을 보여준 프로듀서 4팀이 어떤 콘셉트의 무대를 꾸밀지 풀버전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릴즈 팀은 '사제지간' 블라세와 노윤하,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칠린호미, 지난 시즌 논란을 딛고 호감 캐릭터를 장착한 폴로다레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폴로다레드가 웨이브 춤을 추자 팀원들이 리액션을 취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콰이올린 팀에서는 랩 스타일 변주에 성공한 크루셜스타과 '떠오르는 힙합신 루키' NSW yoon과 다민이 그리고 가사에서 철학적 성찰을 보여주고 있는 QM이 릴러말즈, 더콰이엇과 중독성 넘치는 신곡 '아저씨'로 호흡을 맞췄다.

슬레이 팀 프로듀서 박재범의 존재감은 대체불가 그 자체였다. 복면을 쓴 이영지의 등장과 그 복면을 벗기는 박재범의 퍼포먼스도 압권 중 압권. 또한 벌스 중간에 박재범 히트곡인 '몸매' 비트가 삽입돼 카타르시스를 자아냈다. '어벤져스' 조합이라 불리는 알젓 팀은 던말릭, 허성현, 로스로 이어지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현장을 홀리는 던말릭 래핑과 허성현의 유니크한 음색, 진정성이 느껴지는 로스의 무대에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프로듀서 4팀의 신곡은 방송 다음날인 3일 정오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2일(오늘) 음원 미션을 시작하는 '쇼미더머니 11' 6회는 16강의 염원이 담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포루투갈 전 여파로, 평소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