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며느리' 김영희, 시모와 개그콤비인 줄..격의 없는 대화에 논란 양세찬 "할 말 다 하네?"
'개며느리' 김영희, 시모와 개그콤비인 줄..격의 없는 대화에 논란 양세찬 "할 말 다 하네?"
  • 승인 2022.1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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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개며느리’ 캡처

개그우먼 김영희가 시어머니에게 거침 없는 멘트를 쏟아내며 개그 콤비 같은 고부 관계를 보여줬다.

지난 1일 방송된 E채널 ‘개며느리’에서는 김영희가 딸 출산 후 시어머니와 육아를 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김영희는 딸을 안고 있는 시어머니에게 “영락없는 시아버지 아니냐”고 했고 시어머니는 “어머 내가 왜 남편을 안고 있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희는 시어머니가 딸은 안고 "어머 내 새끼"라고 하자 "어머니 제 새끼예요. 어머 네 새끼라고 해 달라"고 칼 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힘들게 낳았습니다"라며 소유권을 주장했다.

시어머니는 손녀가 우유를 게워내자 추워서 그런 거라며 이불을 덮어주려고 했고 태열을 걱정한 김영희는 극구 말렸다.

스튜디오에서 김영희 고부 사이를 보던 양세찬은 “시어머니한테 할 말 다 하네?”라고 놀라워했다.

김영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모자를 씌울까”라고 했고, 김영희는 시어머니의 말에 바로 모자를 치우며 “우리 혜정 씨가 고집이 많으시네”라고 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어디 안 나가냐. 내가 봐줄게”라고 했고 김영희는 “전에 외할머니랑 둘이 뒀다가 태열이 올라왔다. 엄마가 이불 3개 덮어놔서. 역지사지를 해봐야 한다”고 하더니 이불을 가져와 시어머니를 꽁꽁 싸맸다. 그러고는 아기처럼 안자 시어머니는 “내가 잘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시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너무 차갑게 키워서 불만이 있었는데 그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 며느리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