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구단 셀틱 FC가 조규성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규성에게 직접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영국 유명 대중 매체 더 선의 스코틀랜드판은 이 같은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조규성이 지난달 28일 가나 전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셀틱이 조규성 영입전에 이미 뛰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셀틱은 당장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조규성을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월드컵 전부터 조규성에게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출신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 팀 감독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구단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끌었다.
요코하마는 지난 2020년 2월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규성의 소속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와 맞붙었다.
당시 조규성의 활약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큰 인상을 받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기성용의 친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셀틱엔 유달리 아시안계 선수가 많다. 현재 일본인 선수만 4명이 포진해 있다.
과연 조규성이 손흥민, 황희찬 등과 함께 영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