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제자 손흥민 극찬…“세계 최고 공격수…찬사 받을 자격 있어”
포체티노, 제자 손흥민 극찬…“세계 최고 공격수…찬사 받을 자격 있어”
  • 승인 2022.12.0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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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에 대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이며, 찬사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입니다”라고 극찬했다.

지난 1일 디지털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전 감독은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부터 함께하며 그의 전성시대 개막을 도운 명감독이다.

그는 2014∼2019년 토트넘을 이끌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지휘했다.

월드컵 경기를 보고자 카타르에 체류 중인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도하의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 센터에서 각국 대표 매체들과 인터뷰를 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이 재임하던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 뛰며 2021-2022 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월드 클래스' 선수로 우뚝 섰다.

그는 "제가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 있던 2013년부터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었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도 만났다"며 "당시엔 손흥민이 너무 어려서 레버쿠젠에 남길 원했다. 이후에도 그를 계속 지켜보며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영입하고 싶은 선수였고, 토트넘에서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며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봤고, 그의 성장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EPL 입성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적응을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