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 발송...회신서 "음원료 미정산 인정"
이승기,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 발송...회신서 "음원료 미정산 인정"
  • 승인 2022.12.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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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기SNS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냈다.

1일 이승기 측 관계자는 "이승기 씨가 오늘(1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1은 이승기가 보낸 음원 정산관련 내용증명 회신에서 후크가 '음원료 미정산에 대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승기가 후크의 전속예약상 의무 위반사실을 확인했으나, 이후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2004년 데뷔한 이후 18년간 137곡을 발표했으나, 추정 수익 100억 원에 달하는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이승기가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후크 측은 이승기의 음원료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며, 합의서를 통해 이승기에 대한 모든 채권채무가 정리됐다고 했으나, 28일 이승기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는 음원료 정산 합의서가 아닌 부동산 투자금 47억원에 관한 것이라며 거짓 주장에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권진영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제기되자 권 대표는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