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 '태국 교민 대축제' 첫 해외 역조공 성공..시청률 3.5%
'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 '태국 교민 대축제' 첫 해외 역조공 성공..시청률 3.5%
  • 승인 2022.12.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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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복덩이들고(GO)’ 캡처

‘복덩이들고’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첫 해외 역조공에 성공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호중과 송가인이 여주 한글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주 송가인의 긴급 지인 찬스로 한달음에 여주까지 달려와 그 정체를 궁금하게 했던 특별 게스트는 가수 나비로 밝혀졌다. 나비는 “저는 가인이가 부르면 한방에 오케이거든요”라며 송가인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후 해외 애청자들의 성원과 수많은 사연에 힘입은 복덩이 남매가 첫 해외 역조공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첫 해외 역조공 나라는 태국. 공연이 있는 송가인을 두고 하루 먼저 방콕행 비행기에 오른 김호중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며 시름시름 앓다가도 기내식으로 나온 불고기 쌈밥을 해치운 뒤 행복한 단잠을 청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튿 날 혼자 출국하게 된 송가인은 어떤 화폐를 원하는지 묻는 환전소 직원의 질문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당황하는 송가인 앞에 허경환이 등장했다. 허경환은 "김호중이 '송가인을 모셔오라'는 특명을 내렸다"며 동남아 완벽 가이드로 변신했다.

태국의 아침을 맞이한 김호중은 후추를 비롯해 컵라면, 과자, 통조림 반찬 등 한국 먹거리들로 가득한 캐리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버로 변신한 김호중은 카메라를 들고 방콕 거리를 누비며 브이로그를 찍는가 하면, 가는 곳마다 미리 외워온 필수 태국 단어 ‘헝남(화장실)’을 외쳐 폭소케 했다.

둘째 날 완전체를 이룬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과 자칭 동남아 전문 가이드 허경환은 태국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사연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방콕 한인타운을 향해 한국 상인들을 만났다. 코로나 이후 무너진 상권에도 터전을 지켜낸 상인들, 타국에서 생활하느라 어머니의 임종조차 보지 못한 딸 등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복남매는 태국 교민 대축제를 열어 타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을 위로했다.

김호중은 나훈아의 ‘고향역’을, 송가인은 ‘서울의 달’을 불러 교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