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GO' 김호중, 고소공포증+해외 조식 만능키=한식 "고추장·김치 없으면 안돼"
'복덩이들GO' 김호중, 고소공포증+해외 조식 만능키=한식 "고추장·김치 없으면 안돼"
  • 승인 2022.12.0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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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복덩이들고(GO)'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복덩이들고(GO)' 방송캡처

가수 김호중이 남다른 한식 사랑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는 국민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이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세 번째 역조공지 태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호중은 콘서트중인 송가인보다 먼저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비행기에 탔습니다"고 알렸지만 곧 화장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유가 있었다. 김호중은 "좌석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타고 계셔서 소란스럽게 하면 미안할 거 같아서. 제가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도 무서워한다. 긴장 되고 과연 잘 도착할 수 있을지. 제발 타자마자 잠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실제 김호중은 비행기가 뜨자마자 시름 시름 앓는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를 향해 "무섭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에게 필요한 처방전(?)은 한식이었다. 

그는 무서워하는 와중에 배고파했고, 기내식 메뉴판에 푹 빠져 진지하게 메뉴를 읽었다. 김호중의 선택은 불고기 쌈밥이었다. 그는 푸짐하게 나온 기내식을 맛있게 뚝딱 비웠고 '기적의 쌈밥' 치료 끝에 꿀잠을 자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3첩 반상의 조식을 챙겨먹는 부지런함도 보였다. 그는 심심한 맛에 밥에 무언가를 잔뜩 뿌렸다. "뭘 챙겨왔냐"는 질문에 "고추장, 김치.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고 뼛속까지 한국인임을 밝혔다.

그는 "살 빼야 하는데 큰일났네"라고 걱정했지만 빨간맛을 첨가한 밥을 맛있게 먹으며 타국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한식'으로 충전한 김호중은 댄디한 모습으로 송가인, 허경환 앞에 등장했다. 허경환이 김호중의 스타일에 "모범생 느낌"이라고 하자 송가인은 "방콕 아이돌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