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하석주, 후배들 응원 "손흥민 안쓰러워. 아픈데 저렇게 열심히 해주는데"
'골때녀' 하석주, 후배들 응원 "손흥민 안쓰러워. 아픈데 저렇게 열심히 해주는데"
  • 승인 2022.12.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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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하석주 감독이 한국축구국가대표 손흥민을 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으로 요니P 집에서 멤버들이 가나전을 함께 보며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키썸은 하석주가 입은 옷을 보며 "94년도 월드컵에 입었던?"이라고 회상했다. 하석주는 안혜경이 처음 월드컵 엔트리 들었을 때 기분을 묻자 하석주가 "화장실 가서 엉엉 울었다. 눈물이 나더라"라고 답했다.

하석주는 부상으로 마스크를 쓴 손흥민을 보며 "시야가 가려지지만 저게 없으면 불안해서 게임 못 뛴다"며 이해했다. 그는 자신과 손흥민이 우리나라 선수 중 A매치 프리킥 득점 1위인 사실이 밝혀지자 부끄러워했다.

이후 후반 교체 선수로 이강인이 투입되자 '골때녀' 멤버들은 이강인 누나 이정은을 떠올리며 반겼다. 조규성의 헤딩골이 터지자 멤버들은 뛸듯이 기뻐했다. 하석주는 "(조규성이) 엄청 성실해. 상무에서 웨이트 엄청 많이 했다더라. 준비된 사람은 다 나와서 한다니까"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멤버들은 후반전 마지막 코너킥 기회 때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분노를 터트렸다. 심지어 벤투 감독까지 레드카드를 받은 것. 하석주는 "내가 욕한 건 저 심판이 처음이야"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손흥민 너무 안쓰러워. 아픈데 저렇게 열심히 해주는데"라며 후배의 마음을 헤아리며 속상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