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통해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진은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제이홉의 즉석 전화연결을 통해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아미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멤버들도 너무 사랑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식석상에서 당분간 못 보게 될테지만 다음에 좋은 음악 들고 나오겠다.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3개의 대상을 비롯해 총 6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을 지켜봤던 RM은 자신의 SNS에 '킹왕짱대왕상 감사합니다. 아미가 했다. 제이홉 멋있다. 진 형 비대면 소감 좋았다'며 '하이브 가수분들도 멀리까지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 존재 파이팅. 인디고도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진은 내달 13일 경기도 연천에 있는 모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진은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우리 아미 여러분 훈련소 오면 안돼요. 저 외에 많은 사람들이 오니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어요'라고 팬들을 걱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