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투 감독 손길 뿌리쳐? 논란의 진실 알고 보니 오해…“잘못된 사실”
손흥민, 벤투 감독 손길 뿌리쳐? 논란의 진실 알고 보니 오해…“잘못된 사실”
  • 승인 2022.11.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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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달수네 라이브' 캡처

 

손흥민이 가나전 패배 이후 자신을 위로하려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의 손길을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일각의 논란은 사실 왜곡으로 인한 오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박문성 MBC 축구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는 '무편집 풀영상으로 확인한 손흥민 벤투 손 뿌리쳤다는 논란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가나전이 열린 카타르 현장에서 촬영된 2분45초짜리 영상에는 경기가 끝난 뒤 어수선한 상황에서 벌어진 당시 상황이 담겨 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은 벤투 감독은 다시 돌아와 선수들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에게 다가갔다.

손흥민 주변에는 가나 선수들이 모여 있는 상황이었고, 일부 가나 선수들이 붙잡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자신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벤투 감독임을 모르고 뿌리쳤다.

이후 벤투 감독임을 확인한 손흥민은 감독과 나란히 걸어서 이동했다.

이에 대해 달수네 라이브 측은 "손흥민이 벤투를 뿌리쳤다는 건 잘못된 사실"이라면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비난보다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나전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과의 최종전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된 데 대해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들을 더 잘 이행하기 위해 새겨들으려고 노력하고, 며칠 안 남은 기간에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