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5년간 빅히트와 유니셰프에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으로 59억 원 기부
방탄소년단, 5년간 빅히트와 유니셰프에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으로 59억 원 기부
  • 승인 2022.11.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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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약 5년간 유니세프에 59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은 2017년부터 상품 및 앨범 수익금 등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지난달 기준 총 59억원에 이른다.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은 2017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빅히트 뮤직의 사회공헌협약 체결 후 시작됐다.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 Violence)'를 지원하며 전 세계 피해 아동청소년들의 회복과 폭력 예방을 후원해왔다. 2018년·2020년 UN총회 연설을 비롯해 콘서트, 인터뷰, 토크쇼 등 다양한 자리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가치에 대해 알리며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5주년을 맞아 이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튜브채널에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지난 5년간 우리 일상에 배경음악처럼 조금씩 스며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러브 마이셀프를 떠올리신다니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곳곳에는 아직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곧 연말이다. 올 한 해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해줬는지, 주변에도 따뜻함을 나누셨는지 한번 돌아보면서 의미 있는 마무리하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당분간 단체 활동 공백기를 갖는다. 내달 13일 입대하는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완전체 컴백은 2025년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