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하지원, '연극배우' 강하늘 정체 알았다…노상현, 손자 대역 알고 한국行
'커튼콜' 하지원, '연극배우' 강하늘 정체 알았다…노상현, 손자 대역 알고 한국行
  • 승인 2022.11.29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커튼콜' 방송캡처
사진=KBS 2TV '커튼콜' 방송캡처

하지원이 강하늘의 정체를 알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커튼콜'에서는 박세연(하지원)이 송효진(정유진)으로부터 유재헌(강하늘)의 진짜 정체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 홍보를 위해 캘리그라피 아르바이트를 하던 유재헌은 송효진에게 정체를 들킬 뻔 했다. 그는 호텔에 방문한 송효진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송효진은 무명 연극배우이자 대역 아르바이트를 했던 유재헌을 알아봤다. 

유재헌은 커피를 마시자는 송효진의 제안을 거절하려고 했다. 그러나 "바빠서 그러냐. 그럼 제가 총지배인님을 좀 잘 안다. 친하다"고 말했다. 유재헌은 송효진을 겨우 달래며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 으나, 

박세준(지승현)은 배동제(권상우)에게 줄을 댄 김승도(손종학)의 이면을 알아차렸다. 김승도는 호텔낙원을 위해 오랫동안 일해온 인물이었다. 박세준은 자금순(고두심) 회장 사후 호텔낙원을 매각할 생각이었지만 말단 직원부터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올라온 박세연은 절대로 호텔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었다.

서윤희(정지소)는 변호사인 엄마를 통해 박세준이 자신들의 정체를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유재헌에게 "박세준이 리문성이 아니라는 걸 의심한다. 그걸 의뢰하는 변호사한테도 말했다. 혼자 생각하는 것과 가족이 아닌 사람한테 생각을 공유하는 건 다르다. 이건 안 된다"며 "유산을 받겠다고 해라. 중국에서 가난하게 살았는데 유산을 안 받는다고 하면 이상하지 않냐. 진짜 받으라고 하는 게 아니다. 양심 있는 가짜라고 고백하는 것과 똑같다. 그냥 받고 회장님 돌아가신 후 모든 걸 다 밝히고 돌려주면 된다"고 방법을 생각했다.

그 시각 자금순의 친손자 리문성(노상현)은 한국에서 유재헌이 자신의 역할을 하며 모두를 속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자신이 한국의 유명 호텔 회장의 손자이며 누군가 자신을 대역한 걸 알자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어 자신을 쫓던 장태주(한재영)의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 이동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유재헌은 박세연에게 정체를 들켰다. 캘리그라피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재헌을 만나러 왔던 송효진은 박세연에게 "여기서 알바하던 남자 어디 있느냐"라고 물었다. 박세연은 "걔가 내 동생이야. 북에서 온 내 동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송효진은 “여기서 캘리그라피하던, 그 남자? 그 남자는 연극하는 배우라고. 그 남자는 완전히 대한민국 시민이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믿지 못하는 박세연에게 "내가 보여줄게. 이 남자 맞아? 이 남자 연극배우 유재헌이라고"라며 연극을 하는 유재헌의 사진을 내밀었다. 진실을 안 박세연이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