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선우은숙, 유영재와 재혼스토리 공개 "이영하? 잘 살라고 축하해줬다"
'같이 삽시다3' 선우은숙, 유영재와 재혼스토리 공개 "이영하? 잘 살라고 축하해줬다"
  • 승인 2022.11.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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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이 얼마 전 재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선우은숙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혜은이, 안문숙, 안소영과 선우은숙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몇 개월 전 이 방송에 나와 외로움을 고백했던 선우은숙이 재혼을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혜은이는 선우은숙의 남편이 된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에 대해 "내가 잘 알거든. (소식 듣고) 전화했더니 '누나~' 하더라. 함께 웃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너와 친하다고 하니까 마음이 놓인다"며 안도했다.

박원숙은 곧바로 선우은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은숙아 너 어떻게 된 거야"라면서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가 나와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인가보다. 제목 덕분에 결혼을 했다"며 "내가 출연할 때 뭐라고 했냐. 난 항상 미래를 꿈꾼다고 이런 얘기하면서 헤어졌지 않냐. 그 후에 친한 동생을 만나러 갔다가 (유영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촬영 5일 후에 유영재와 처음 만났다. 첫 만남 며칠 뒤에 '차 한 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나한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허들이 있으면 그냥 뛰어야지. 고민하면 넘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보통 프러포즈 하면 그 사람의 능력,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냐. 난 나하고 같이 신앙 생활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 했다. 이 말에 믿음이 갔다"고 사랑에 빠진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박원숙은 조심스럽게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사람은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은 선우은숙 전 남편 이영하를 언급했다. 그는 "이영하 씨는 혹시 (뭐라고 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선우은숙은 "축하해줬다. 우리가 지금 나쁜 관계는 아니니까.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잘 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