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민재에 관심…“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 파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민재에 관심…“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 파견”
  • 승인 2022.11.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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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한국 시간)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해왔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지만 다시 한 번 소속팀을 바꿀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고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 1,400만 유로(약 196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업데이트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89억 원)다.

또 이적설도 발생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으며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여름 15일 동안 유효한 5,000만 유로(약 699억 원) 가량의 바이 아웃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해외 구단 한정이며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훗스퍼, 브라이튼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카를로 가르가네스는 "이미 한두 달 전에 언급했지만 맨유는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고, 스카우트까지 파견했다. 김민재의 이적 관련 핵심적인 소식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5,000만 유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지난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인상적인 수비를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다윈 누녜스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등 특급 공격수들을 막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